이국적인 음식을 원한다면 이태원 튀르키예 음식 전문점 케르반

오늘은 조금은 색다르고 이국적인 음식을 원하시는 분들이 찾아가시면 좋을 식당을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이태원에 위치한 '케르반'인데요, 케르반은 체인점으로 코엑스에도 위치해있답니다!

케르반은 튀르키예 음식을 파는 식당으로, 직원 분들도 현지 분들이 정말 많으세요

그래서 왠지 더 믿음이 가기도 했고, 실제 음식의 맛도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난답니다

 

특히나 한 때 유행했던 카이막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해요

저도 예전에 케르반 코엑스점에서 카이막을 처음 먹어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본정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92 1층

12:00 ~ 00:00 (연중무휴)

 

케르반은 이태원 거리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또한 연중무휴로 늦게까지 운영하는 곳이니 연휴나 늦은 시간 때에 영업중인 식당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려요!

 

 

매장 내부

 

매장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고급 레스토랑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가게 직원분들의 서비스 모두 좋았습니다.

코엑스 케르반에서는 손님을 응대하시는 직원분들이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으셔서 곤란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태원점에서는 한국인 직원분께서 응대해주셨습니다! 

 

주말에 방문했지만 매장에 사람이 꽉 차지는 않았어요

만약 방문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예약을 필수로 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메뉴와 가격

 

케르반의 음식들은 딱히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분명히 높은 금액대기는 하지만, 저희는 2명이서 먹는 양 치고 많이 시키기도 했고

다양한 사이드를 시켜서 아마 80000원에 가까운 금액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우선 저희는 메인으로 양고기 케밥과 버터치킨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사이드로 차지키와 AYRAN이라는 음료를 시켰어요!

추가로 후식으로 카이막도 시켰습니다 ㅎㅎ

 

이렇게 놓고 보니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은 것 같기도 해요,,

 

버터 치킨 카레

 

먼저 버터 치킨 카레입니다

가격은 19,500원으로 카레가 저 가격이라고 하면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저는 메뉴 중에 카레가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카레 맛이 진하고 맛있는 것은 물론이고

카레가 아니라 치킨에 카레 소스를 추가한 것 같을 정도로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습니다!

밥이 같이 나오지는 않아서, 저희는 밥을 추가로 시켜서 카레랑 같이 먹었습니다.

밥이 나오지 않는 대신 라바쉬라는 빵이 같이 나오는데요, 카레에는 빵과 밥 모두 잘 어울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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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메인메뉴인 양고기 케밥입니다

가격은 26,500원이었어요

구운 양고기와 밥, 야채가 소스와 함께 나옵니다

크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양고기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았고 담백했습니다

함께 나온 소스들도 잘 어울려서 나름 만족했던 메뉴였어요!

 

의외로 메뉴 중에 제일 덜 이국적이었던 것 같네요 :)

 

 

다음으로 문제의 .. 차지키입니다

정말 이 차지키를 먹고 이게 진짜 오리지널 차지키구나 ..!

내가 이제까지 먹었던 차지키는 정말 한국화가 많이 된 것이구나를 느꼈습니다 ㅎㅎㅎ

정말 시고 .. 일단 많이 나와요 ㅎㅎ

절대로 저 것만 단독으로 먹을 수는 없고

제가 아는 차지키는 딜이나 허브 맛도 많이 났던 것 같은데

케르반의 차지키는 그냥 아주 아주 아주 신 요거트를 오이와 함께 먹는 것 같았습니다 ..!

 

그나마 양고기에 찍어 먹으면 괜찮았는데

음 .. 일단 전 비추입니다

 

 

마지막으로 카이막!
뭔가 예전보다 양이 적어진 것 기분탓인가 싶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먹는 것 치고 충분히 많은 양의 카이막인 것 같아요

카이막 아래 꿀이 한가득 뿌려져서 나옵니다

 

카이막만 먹으면 크리미하고 단 맛은 없어요!

오히려 고소한 맛이 많이 난답니다 ㅎㅎ

 

원래 피데라는 빵이랑 세트로 나오는데, 저희는 너무 배부를 것 같아서 그냥 카이막 단독으로 시켰어요

하지만 피데랑 같이 먹는게 훨 맛있으니 그 쪽을 추천드릴게요!

 

 

 

마지막은 호기심에 시켜본 AYRAN ,,

막걸리와 요거트 사이의 어딘가.. 처음 먹어보는 요상한 맛이었습니다 ㅎㅎㅎ

약간 차지키 맛도 나는 것 같구요

저희는 한 두입 먹고 남겼어요

 

 

여기까지 이태원 케르반 리뷰였습니다!

정말 현지의 느낌이 강한 식당이니 ㅎㅎㅎ 이색적인 식당을 경험해보픈 분들께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