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처음으로 여행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
바로 일본 소도시 도쿠시마로 3박 4일 다녀왔는데요 ..!
정말 소도시라 할 것도 많지 않고 별거 없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최근에 다녀온 일본 여행지인 후쿠오카 보다는 아주아주 만족했던 여행이었습니다
본격적인 후기에 앞서 도쿠시마 항공권에 대해 말씀드리면 저희는 이스타항공 왕복 10만원 (10만원대 아니고 10만원 ..!) 에 결제해서 다녀왔습니다
4월 말에 다녀왔고, 비행기 표는 즉석으로 2주 전에 끊었네요 ㅎㅎ
항공권을 싸게 구입한 팁이 있던 것은 아니고 그냥 초록창에서 항공권 예약했어요 ㅋㅋㅋ 일본 여행 가고 싶어서 뒤적거리던 와중에 도쿠시마라는 처음으로 들어보는 지역이 10만원이라는 것을 보고 친구와 냅다 예약했답니다 ~!
그리고 숙소는 ..!
저희는 도쿠시마 워싱턴 플라자 호텔을 이용했는데요! 호텔과 모텔 중간사이의 .. 하지만 호텔인?! 곳이었답니다
갑작스레 예산 없이 떠난 여행인 만큼 이 곳도 가성비에 맞춰 예약해서 3박 2인실에 30만원으로 묵게 되었습니다. 즉 1인당 15만원으로 다녀왔네요.
예매링크 아래에 첨부해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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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 숙소 사진이 없습니다 .. 예.. 하지만 구글맵에 검색해보시면 후기 사진들이 많은데요
우려와 달리 숙소는 낡았지만 청결했습니다!
사실 제 생각에는 그닥 낡은 것 같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뭐 호텔이라고 수영장이 있다거나 욕조가 넓다거나를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 화장실이 제일 구식 같았지만 비즈니스 호텔 치고는 좋은 느낌이었어요
어차피 저희는 숙소에서 잠만 잤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ㅋㅋㅋㅋ
이스타항공 도쿠시마 항공에 조금 특이사항이 있었다면 갈때는 위탁수하물이 없고 올 때는 위탁수하물 15키로가 되더라구요
기내수하물 규정은 10키로였는데 저는 출국할 때 기내수하물 무게 재는걸 본 적이 없어서 그냥 가져갔습니다 ㅋㅋㅋㅋ
뭐 공항에서 탑승전에 무게 재보니 10키로가 넘지는 않았는데요 어차피 안재니까 크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
참고로 이건 팁인데요 !!!
아무래도 일본에서 올 때 쇼핑 왕창 해오잖아요 ?? 그리고 귀국할 때는 위탁수하물이 되니까
갈 때 빈 골프백 (완전 추천)이나 백팩이라도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
전 아주아주 용이하게 사용했거든요
네 이렇게 도쿠시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여러분 절대 절대 놓치면 안되는 것 !! 저희의 여행 경비를 완전 아껴준 효자템
버스 패스를 무조건 챙기세요!!
이틀간 도쿠시마 내의 버스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사실 전 일본을 몇번 가봤는데도 일본 버스타면 약간 긴장하거든요
목적지마다 요금이 바뀌고 거스름돈도 안줘서 미리 동전교환도 해야하고 등등..
근데 이건 돈은 둘째치고 그냥 내릴 때 냅다 기사님 보여드리고 내리면 됩니다!!
도쿠시마 역 근처는 크게 할게 많이 없으니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실 일이 꽤나 많으실거에요
꼭 뽕뽑을 수 있는 날 잘 정하셔서 이틀 야무지게 사용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밖으로 나가면 도쿠시마 버스가 보이는데요
여기선 더 설명을 못드리겠어요 왜냐하면 저희가 버스를 잘못탔거든요^^
숙소가 역 근처라 도쿠시마역 가는 버스를 탔어야했는데, 나루토 회오리 보러 가는 버스를 탔지 뭡니까
사람들이 우르르 타길래 따라탔는데 ,, 그럼 안됐었어요
저희는 결국 중간에 내려서 택시를 잡았답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우여곡절! 숙소에 도착해 짐을 맡기고 백반기행이라는 방송에도 이미 나온 도미라멘을 먹으러 갑니다!
가는 길에 무슨 마을 축제 하는 날이었는지 공연도 하고 푸드트럭도 있고 하더라구요
야와오도리 복장인가 싶기도 하고 ..
도노우라 라는 곳인데요
혹시 이 곳의 자세한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다음 포스팅을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결론은 전 매우 만족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한 숨 자고 .. (전날 공항 밤샘의 여파)
시내를 좀 돌아다녔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인터넷에 도쿠시마 여행 정보도 많이 없었고 계획이 정말 의미 없을 것 같은 여행이라 계획을 하나도 안짰거든요 그래서 야키니꾸 집 찾으러 돌아다녔어요
그런데 저희가 찾은 야끼니꾸 가게가 예약 마감이라 하더라고요..? (오열)
그래서 그냥 방황을 좀 했는데 ... 도쿠시마에는 저런 주류 판매점이 많아요
오사카나 후쿠오카에 비해서도 정말 많이 보이는 듯한 느낌..? 종류는 정말 정말 많고요 싼지는 잘 모르곘습니다.
느낌상 마트보다는 싼 것 같아요 (아주 조금..)
아쉽게 저희가 생각해놓은 야끼니쿠는 먹지 못하고 다른 야끼니쿠집에 아주아주 힘들게 (언어문제로 ..)
예약을 건 후 냅다 야아오도리 공연을 보러 갑니다
야와오도리 공연 후기 ..!
가격 대비 정말정말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악기들을 라이브로 연주해주시고 (이것만으로 풍성함이 느껴지는 듯한 느낌)
사실 공연에 스토리가 있다거나.. 춤과 연출이 다양하거나 하지는 전혀 않는데
뭐 그렇다고 지루하지는 않아요
야와오도리 춤이란게 막 복잡하고 멋있는 춤 보다는 단순한 동작의 반복인데 .. 그걸 그냥 반복하면서 대형이랑 사람들이 바뀌거든요
정말 아가들 어린이들부터 60대 이상으로 보이시는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나와서 공연을 하십니다
나중에는 다함께 나와서 춤도 춰요
물론 원하지 않으시면 안나가셔도 됩니다 ^)^ 나가서 춰봤는데 굉장히 부끄럽고 재밌어요
이거 잘 추면 따로 불러서 무대에서 선물도 주시더라구요 ㅎㅎㅎㅎ
야와오도리 공연은 따로 예약할 필요는 없었고 공연 전에 가서 티켓 사고 바로 들어가면 됩니다
저희는 저녁공연을 봤는데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1층에 기념품샵을 들어갈 때 늦어서 못둘러봤더니 공연이 끝나고는 닫혀있더라구요 ㅠㅠ
뭐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가보고 싶으신 분들은 입장하시기 전에 들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야와오도리 공연을 보고 야끼니꾸를 먹으러 왔어요
여기 정말 비싸고 맛있는 곳..!
사실 야끼니쿠 치고 그닥 비싸지는 않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찔끔찔끔씩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일본 여느 곳에서 먹었던 야끼니꾸보다 맛있었습니다
여기는 널리널리 퍼져야한다 라는 생각으로
포스팅 따로 작성해볼게요 ...
그렇게 배부르게 먹은 저희는 숙소에 와서
추억의 가루쿡을 디저트로 먹고 잠들었습니다 .....
별거 없지만 일은 많았던 도쿠시마 1일차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빨리 도미라멘과 야키니꾸와 2,3일차 여행 포스팅 들고올게요
감사합니다💕
